서울-방콕간 정기항공편의 운항횟수가 오는 4월부터 크게 늘어난다.
9일 교통부는 지난 74년이후 계속돼온 서울-방콕간의 주7회 운항을 주11회
까지 늘리기로 하고 태국정부와 지난주 방콕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한항공과 타이항공은 늘어나는 한국인 해외여행객을 겨냥, 4월
부터 일제히 운항횟수를 주11회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양국정부는 또 오는 90년 4월부터 운항횟수를 주14회까지 늘리기로 합의했
다.
이와함께 양국간 중간 3개 지점 경유 및 이원 4개지점운항을 서로 허용,서
울과 방콕에서 양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교통부는 늘어나는 동남아여행객들을 위해 서울-자카르타 노선도 곧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