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식시장은 전장초부터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
쳐 상승세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대림산업주식은 전일 호남에틸렌
합병문제타결공시로 전일보다 1,300원이 오른 3만5,200원 상한가에 많은 물
량이 거래되어 관심을 모았다.
대림산업주식은 89년 1월5일 3만6,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
를 보였으나 2월들어서는 3만2,000원-3만3,50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 지루
한 주가흐름을 보여오던중 이번주 들어 건설주의 매기확산과 함께 건조한 상
승을 지속하고 있다.
대람산업은 건설업체로 88년 상반기중 국내공사부문에서 대규모 공공공사
및 민간공사를 수주하여 전년동기대비 11.4%증가한 86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
였으며 매출 또한 전년보다 69.8% 증가하였고 순이익도 석유화학분야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662.1% 증가한 150억원을 나타냈다.
이란-이라크전의 종전에 따라 대림산업의 해외수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
며 유보율이 548.8%로 건설주중 가장 높은 유보율을 가지고 있어 무상증자에
대한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호남에틸렌합병문제 타결로 수익성이 양호한 공사주주에만 주력함으
로써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어 앞으로 안정적인 신장세가 기대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