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혼여성근로자들에게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2년까지 329억원을 국고보조하여 총 4,110가구 (13평형기준)의 근로청
소년 임대아파트를 건립, 2만550명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당수의 여성근로자들이 "벌집" "닭장집"등으로 불리
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기거, 장차 모성으로서의 보호와 정서함양에 미흡한
점이 많음을 감안, 지난 81년부터 추진해온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건립을 올
해부터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를위해 노동부는 당초 올해중 1,000가구를 건립하려던 근로청소년 임대아
파트를 2,000가구로 늘리기로 하고 110억원의 국고보조와 110억원의 융자알선
등 220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으며 내년부터 92년까지의 2,110가구 건립계획
도 관계부처와 협의,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