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태의 부동산중개업체들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9일 서울시내 각구청및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해외부동산투자
허용과 기업체들의 레저분야진출러시에 때맞추어 중개업소들이 중개능력향
상, 이미지제고등을 위해 주식회사등 법인형태로 전환,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는 기업형태를 갖춘 약 40여개의 부동산중개주식회사가 성업
중이다.
이중 강남구에는 봉산부동산중개주식회사 삼성중앙부동산중개주식회사등
16개업체가, 서초구에는 대양부동산중개등 14개, 송파구에는 홍명부동산중
개 대림부동산중개등 5개의 중개업체들이 영업활동을 펴고 있다.
또 종로구에는 한라부동산중개등 2개업체, 영등포구에는 신우부동산중개
가 주식회사로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중개업소들이 법인형태로 변신하는 것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활성화와 정부의 해외부동산투자허용으로 종래의 개인영업형태로는 고
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뿐만 아니라 신뢰성면에서도 불리하다고 여
긴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