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건축자재 수급 가격 안정될 전망
작년에 품귀현상이 빚어졌던 각종 건축자재가 올해는 대부분 품목이 국내
공급물량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지만 판유리와 위생도기는 계속 공급
부족으로 성수기에 물건을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상공부는 이에따라 국내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적용을
확대, 위생도기는 20%에서 5%로, 박판유리는 15%에서 5%로 내리고 시멘트와
아연도강관등은 내수와 중소기업 소요분을 먼저공급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키
로 했다.
특히 시멘트는 수출을 당초 계획보다 줄여 250만톤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또 해외의존도가 높고 지속적인 국제가격상승과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기초
원자재는 민간기업의 비축을 확대할수 있도록 알미늄과 니켈, 아연, 전기동
등 17개 품목에 조달비축자금 2,000억원을, 아연도강판과 전기동, 알미늄괴
VCM, SM등 원부자재에 1,000억원의 수출입은행 수입자금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판유리와 위생동기 공장의 신증설공사의 완공을
앞당기도록 하고 가급적 부족이 예상되는 품목은 생산시설의 신증설을 유도
하기로 했다.
품목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시멘트 = 생산시설 신증설이 금년에 기여하는 부문이 적어 수급이 계속
어려울 전망이나 비수기 생산비축을 확대하고 수출을 줄이며 원가변동요인
이 발생할 경우 가격인하를 유도.
<>판유리 = 일부 생산성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박판유리는 공급이 계
속 부족할 전망이며 할당관세 적용으로 부족분을 수입 충당하고 생산기피를
막기위해 가격 현실화 검토 예정.
<>위생도기 = 동서산업의 신규공장 완공으로 공급이 늘어나도 수요증대로
수급이 어려워 성수기에 국산구입이 어려울 전망이며 생산시설 신증설을 유
도할 계획.
<>내장타일, PVC관, 플라스틱장판, 철근, 아연도강관, 알미늄샷시, 동관 =
공급과 가격이 안정을 유지할 전망이며 수출을 억제하고 비수기 생산비축을
늘리며 알미늄괴의 기본관세율을 20%에서 5%로 내리고 전기동 1만톤에 할당
관세 8%를 적용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