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보사부장관은 10일 "의료보험 통합일원화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의견이 높은 점을 감안, 여당측과 협의해 의료보험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말하고 "오는 7월부터 도시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의료보험이 실시되는 것과
관련,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문장관은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농어민과 도시
영세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국민의료보험법 개정안을 마련, 국
회에 상정할 방침"이라면서 "이번에 통과된 법안 내용가운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독소조항들은 개정안 마련때 모두 배제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