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측의 초청으로 전경련이 추진중인 한국기업인단의 소련방문이 경제
4단체가 공동참여한 가운데 오는 4월하순께 이뤄질 전망.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전경련회원사들로만 구성하려던 소
련 방문단계획을 바꿔 대한상의/무협/중소기협중앙회등 경제4단체의 회원사
사장급들이 고루 포함된 20여명의 소련방문자명단을 작성, 오는 4월 20일께
출국한다는 계획아래 당국과 협의중이라는 것.
전경련이 이처럼 추진계획을 수정한 것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소련
방문 결과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한국기업계의 대표단이라는 모양새를 고려한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