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산하 대만사무관공실주임 정관근(전 교통부장관)은 9일 중국
정부는 대만의 기업가들을 적극 유치하고 경제무역관계등 모든 교류를 크게
확대시켜 대륙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넓은 시장을 그리고 대만의 자본과
기술을 상호 연결케하여 쌍방이 모두 커다란 이익을 얻도록 대만관계를 이끌
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정관근주임은 9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제7차 상임위 회의에 출
석, 대만문제에 관한 정부의 시책을 밝히면서 이같은 새로운 획기적인 방안
을 제시했다고 신화사통신은 전했다.
그는 대만과의 교류는 경제무역관계는 물론, 교육, 체육및 과학기술 등 모
든부문에서 확대토록 하고 특히 대만기업가들이 대륙투자를 적극 유치토록하
기위해 대만투자기업의 투자권익을 보호하며 투자자에 각종 특혜를 부여하겠
다고 말하면서 대만의 투자장려를 통해 해협 양안은 모두 커다란 이익을 얻
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관근은 또 88년말까지 중국과 대만간의 무역거래 누계는 미화80억달러였
는데 이는 매년 67.5%의 놀라운 증가를 한 결과라고 말하면서 특히 대륙산석
탄이 88년 대만으로 처음 수출되는등 해협양안관계는 눈부시게 발전되고있어
경제적 협력과 상호이익을 추구할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