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업체들이 경영다각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업체들은 당초 국내 농기계산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기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해 왔으나 원화절상으로 수출채산성이 악화되자 자동차부품 중장비
금형사업등 내수위주의 신규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미 양식기 담배필터제조등으로 경영다각화를 추진해온 동양물산은 올해부
터 소형운반차 골프카트 육묘플랜트는 물론 지게차생산분양에도 적극 나서 전
체매출에서 농기계분양의 비중을 크게 줄여 나갈 방침이다.
또 국제종합기계도 종래 기계사업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새로이 진출
한 자동차부품사업, 올해부터 추진할 건설중장비사업을 크게 확대할방침이다.
이에따라 국제는 이탈리아의 그레파사와 견직기생산을 위한 기술제후를 맺
는 한편 대우자동차에 자동차엔진부품인 알루미늄 메뉴홀더를 납품하고있으며
올해부터 일본의 다케우치사와의 기술제휴로 소형굴삭기를 생산키로 했다.
또 틀랙터위주로 농기계산업을 강화하기위해 미국의 존 디어사와 대형 트랙
터생산을 위한 기술제휴를 맺었으나 소형트랙터생산을 위해 이탈리아사와의
기술제휴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