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산업을 관장하고 있는 동자부가 육성지원자금의 이자율을 연리10%로 정한데 대해 석재업계가 반발, 이의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재업체들은 105억원으로 책정된 올해 석재산업 육성지원자금의 이자율이 종전관할부서인 산림청의 산림개발기금 5.5%보다 높아 자금지원에 따른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증외상센터'가 위험에 빠진 환자를 살리는 백강혁(주지훈 분)의 고군분투를 담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1위에 등극했지만, 현실은 중증 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외상 전문의 자격을 포기하는 이들이 역대 최다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6일 대한외상학회에 따르면 올해 외상학 세부 전문의 갱신 대상자 58명 가운데 12명이 자격을 갱신했고 46명은 자격을 갱신하지 않았다. 자격 갱신율은 20.7%다. 지난해 47.6%(갱신 대상사 105명, 갱신자 85명)와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2011년 외상 전문의 제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저 기록이다.'중증외상센터'는 세계의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의사가 한 대학병원의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낙하산'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 씨가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집필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 의사가 쓴 만큼 한국 외상 의료의 현실을 세밀하고 날카롭게 풍자했다는 반응이다.극중에선 백강혁의 천재적인 의술에 반해 허당미 넘치지만,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할 만큼 실력은 출중한 엘리트 양재원이 항문외과 펠로우에서 외상외과로 옮겨 온다는 설정이 등장하지만, 현실에서는 있던 외상학 세부의 전문의도 떠나고 있다.외상학 세부 전문의는 외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외상 관련 전문의가 지정 수련병원 27곳에서 외상학을 2년간 추가로 수련하고 세부 전문의 자격을 따야 한다. 외상학 세부 전문의는 자격을 5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학회 보수교육을 1회 이상 듣고 학술대회 참석 등을 통해 일정 수준의 학점을 취득해야
국제 유가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하루 전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이 이미 불안정한 가운데 추가적인 공급 증가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0.6% 내린 70.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74.29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 이상, 브렌트유 가격은 8% 넘게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원유 생산을 더욱 늘리겠다"며 유가를 낮춰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더그 버검 신임 내무장관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땅에서 석유를 많이 뽑아내서 모든 사람의 더 나은 삶을 가져온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초반 상승했던 유가는 트럼프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 수준에서 석유 업계가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시추 활동이 가속화될 조짐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이 과민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 원유 재고가 다음 주에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31일로 끝나는 주간 미 원유 재고는 870만배럴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340만배럴을 뛰어넘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에도
타사 제품도 이름을 빌려 쓸 정도로 이동형 무선 스크린으로 자리매김한 'LG 스탠바이미'가 신작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에서 'LG 스탠바이미2'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당시 라이브 시청횟수는 40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시청자들이 몰렸다. 사전 판매 페이지 접속 대기인원은 한때 5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라이브방송엔 배우 이이경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준비 물량이 빠르게 완판되자 댓글창에서 불만을 쏟아냈다. "(라이브) 시간되자마자 대기도 없이 들어갔는데 주문 화면에 판매불가 상품이라고 한다", "구매가 안 된다", "설명 좀 듣고 사려는데 벌써 주문 불가냐"라는 등의 반응들이 댓글창을 가득 채웠다. 전작도 2021년 공식 출시 전 사전 판매 당시 한 시간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스탠바이미가 화제가 되면서 삼성전자도 이동형 무선 스크린 '무빙스타일'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파트너사들은 이 제품을 스탠바이미와 유사한 '삼탠바이미'로 홍보했다. 스탠바이미 구매고객의 연령대를 보면 주로 3040세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500대에 한해 12만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폴리오 커버'를 증정하고 있다. 사전 구매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받아보게 된다. 이번 신제품은 '이동식 무선 스크린' 시장을 개척한 'LG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출시된 지 4년 만에 나온 신작이기도 하다. 스탠바이미2는 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