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체의 하도급계열화가 확대되고 있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467개 건설업면허업체중 33.4%인 156개사가 1만5,669
개사의 전문건설업체 (중복등록)와 하도급계열화를 형성, 1개 종합건설업체
당 평균 100개사씩의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계횔화현황을 보면 전국이 면허업체 19개사중 63.2인 12개사가 전
문건설업체 247개사와 계열화 계약을 맺어 가장앞선 계열화율을 보였으며 서
울은 188개면허업체중 49.5%인 93개사가 1만3,540개 전문건설업체와, 부산은
29개사중 48.3%인 14개사가 686개업체와, 인천은 11개사중 1개사가 160개 업
체와 각각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또 경기는 2개 종합건설업체가 44개전문건설업체와, 강원은 7개사가 92개
업체와, 충북은 3개사가 66개사와, 충남은 7개사가 180개업체와, 전남은 1개
사가 271개 업체와, 경북은 8개사가 102개업체와, 경남은 8개사가 281개사와
각각 계열화했다.
건설부는 지난해까지 도급순위100위 (120개업체)까지만 하도급계열화 권고
업체로 지정했었으나 올해부터 대상을 전체 면허업체로 확대하는 한편 오는
7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건설업법개정안에서 일정비율의 하도급을 의무화해놓
고 있어 앞으로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간의 계열화는 더욱 확대될 전
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