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값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주말인 11일 서울증시는 지난 이틀간의 초강세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대부
분의 종목이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960선도 넘어섰다.
별다른 저항없이 지난 이틀간 지수최고점을 경신하고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
유자금이 많은데다 자금압박의 사슬에서 풀린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사자"로
나서 장세가 한단계 위로 치솟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관계자들은 지금의 싯점이 지수 1,000고지를 향한 전초점이 아
니겠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증권사들의 고객투자가이드도 약세를 보이는 우량주가 나올때 매수를
하라는 적극적인 투자가이드를 내놓고 있다.
지난 이틀간의 강세가 이어져 상승세로 시작한 이날 장세는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장초반부터 금융/건설/무역주등 이른바 트로이카주에 "사자"가 몰려 지수
상승을 부추켰으며 철강/비철금속/유화주등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광업/섬유/종이등 내수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자동차주만
약세로 밀리고 있다.
기계/전자주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