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지방점포 신설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약정액이 많은 대형
점포는 여전히 서울등 대도시에 밀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중의 주식약정고를 기준으로 한 100대 대
형 점포(본점 영업부 제외)중 45개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중22개는 강
남 일대에 분포돼있다.
또 부산 12개를 비롯, 대구 10개, 광주 5개, 인천및 대전에 각각 3개가 위
치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6대 도시에 100대 대형 점포중 78개가 집중돼 있
다.
그밖의 지역별로는 대우증권이 21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대신 12개, 쌍용
10개, 동서 9개, 현대 8개, 럭키, 제일 각 6개, 한신, 고려 각 5개순이다.
대한, 태평, 건설, 부국, 신흥, 신한증권등 6개사는 100대 점포중 1개도
보유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쌍용투자증권의 강남지점은 2월중 약정고 893억원으로 지난 11월이후
계속 약정고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