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헝가리에 우리의 관광사절단과 사물놀이패가 첫 방문, 한국관광과
민속을 소개한다.
교통부는 14일부터 2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소련국제관광전시회와 17
일부터 22일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헝가리국제관광박람회에 한국관광공
사 직원 4명과 중창단 6명, 사물놀이패 4명등을 보내 공산권 국가 관광인들에
게 한국관광을 선전하기로 했다.
이들은 전시회 기간중 한국전시관을 설치, 한국관광에 관한 비디오 테이프
를 상영하고 관광홍보물을 나눠주는 한편 각각 하루씩 한국의 밤행사도 개최,
중창단의 우리 민요및 가요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도 갖게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소련과 헝가리에서 개최되는 이들 관광행사가 공산권 내에
서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인 점을 감안, 이제까지 중점 두어온 베를린 국제관
광박람회(ITB)등의 참가규모를 줄이는 대신 이들 행사에 매년 관광사절단을
파견, 공산권과의 관광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