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값이 천장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주초인 13일 서울증시는 연7일째 오르며 4일을 계속 크게 오르는 초강세
를 지속, 종합주가지수 970선도 껑충 넘어섰다.
최근의 급등세를 의식한 일부의 "팔자"세가 단기이식을 노려 매물을 계
속 내고 있으나 향후장세를 밝게보는 "사자"도 만만치 않아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내고 있다.
4월10일경으로 예상되는 중간평가를 앞두고 각종 호재가 잇달아 나올것
이라는 기대감과 노태우-김종필, 김대중으로 연결되는 잇달은 여/야회담으
로 정국경색분위기도 해소돼 가는 것이 "사자"를 증시로 끌어들이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거 앞에 악재없다"라는 격언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최근의 급등세를 의식, 고가매물이 많이 나오며 소폭의 오름세로 시작한
이날 전장장세는 금융주및 대형제조업주에 매수세가 몰려 곧 강세로 돌아
섰다.
경계매물도 많이 출회되고 있으나 "사자"가 업종구분없이 몰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하오 1시40분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72포인트 오른 974.33
을 기록, 970선대에 올라서며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하오 1시40분현재 상승종목이 482개에 달한 반면에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76개에 불과했다.
상승종목중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은 53개에 달해 가격이 내린종
목보다 16개나 많았다.
전일과 시세가 같은 종목은 59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