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19,20일 이틀간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의회) 2차 전체회의에서 집권공산당원이 아닌 야당계 또는 일반인사
들도 국무원의 각료직에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법을 개정할 방침이며 이같은
방침에 따라 곧 교육부, 문화부 또는 위생부(보사부)장 및 과학기술계통의
각료직을 비공산당원으로 임명할 것 같다고 13일 홍콩의 유력지 명보가 보도
했다.
이 신문은 북경특파원이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기사에서 중
국은 오는 전인대에서 비공산당원의 각료직임명을 규정하는 광범위한 다당합
작제도와 함께 공무원의 재산등록제,국무위원들이 전인대에 출석하여 국가정
책추진에관해 위원들로부터 질문에 응하도록 규정하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
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