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의 주식등 유가증권투자액이 1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운용
자산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2월말 현재 국내 11개 손해보험회사의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 투자액은 9,47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6,047억원보다 56.7%인
3,42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손보업계의 각종 운용자산도 전년 같은기간의 1조4,325억원보
다 44.3%(6,353억원)가 증가한 2조678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 종류별로는 <>상장주식이 전년동기의 2,662억원에서 4,615억원으
로 73.4%인 1,953억원 <>회사채는 1,131억원에서 1,979억원으로 75%인 848억
원 <>국공채도 1,637억원에서 2,603억원으로 59%인 96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이같은 유가증권 투자증가에 따라 손보업계의 투자수입도 이 기간중
2,136억원에 달해 전년동기의 1,489억원에 비해 43.5%(647억원)가 늘어나 보
험료수입이 1조3,940억원에서 1조7,185억원으로 23.3%(3,245억원) 늘어난 것
에 비해 그 증가율이 2배에 달하는등 손보사의 영업수입이 보험영업보다는
부대영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