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임금교섭에서 타결진도는 늦으나 타결된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지고 있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100인이상 사업장 6,801개 가운데 이날까
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는 대상업체의 0.8%인 54개소로 지난해 1.6%,
104개소에 비해 0.8%포인트 진도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평균 인상률은
15.2%로 지난해 동기 12.2%에 비해 3%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16.6%, 사무직이 13.2%로 생산직근로자로자의 인
상률이 여전히 높았다.
이같이 임금교섭실적이 저조한 것은 지난해에 비해 투쟁목표가 과격한
노동단체가 많이 설립된데다가 기업간,지역간 "눈치보기작전"이 심해 먼
저 악성 노사분규의 목표가 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
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임금인상률이<>3월말 11.3%<>4월말 12.0% <>5월말 12.7
% <>6월말 13.2%<>7월말 13.5%등으로 높아져 연간 평균인상율은 13.5%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