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3일 오후11시 58
분(한국시간) 짙은 안개와 강풍등으로 예정보다 1시간 50분 늦게 발사되어
지구궤도에 진입했으며 승무원들은 미우주비행사들과 지상간의 무선접촉을
개선하게 될 1억달러짜리 통신위성을 외계에 쏘아올렸다.
5일간의 우주에 머무르면서 무중력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의 실험을
수행하게 될 디스커버리호는 또한 과학적실험을 위해 4마리의 흰쥐와 32개
의 계랸을 싣고 있다.
발사대근처의 해안관망대에서 발사광경을 지켜보던 4만5,000명의 관중들
은 2개의 고체연료 추진로킷이 발사후 2분과 6분만에 예정대로 분리되는것
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으며 NASA(미항공우주국)당국은 디스커버리호가
발사후 90km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지난 86년 챌린저호 참사이후 3번째로 발사된 디스커버리호는 임무수행후
오는 18일 에드워즈공군기지로 귀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