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등 상용차가 수요에 비해 생산시설이 절대부족하고 여기에 노사분
규까지 일어나 공급적체션상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현재 상용차는 주문을 받아 소비자의 손에 들어오는
납기가 <>대형트럭의 경우 최장 10개월(현대)에서 최단 6개월(대우), <>중형
트럭은 5개월(기아)에서 3개월(현대), 소형트럭은 3개월(현대)에서 1개월(기
아)이 각각 소요되고 있다.
또 대형버스는 5개월(대우)에서 4개월(현대), 중형버스는 1개월(아시아/현
대), 소형버스는 3개월(현대)이 걸린다.
이같은 신차의 공급적체현상이 심화되면서 시중에는 중고상용차의 값이 천
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며 매물이 동이나고 있는 상태이다.
관련업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완성차메이커의 대형트럭과 중형트럭, 소형트
럭, 대형버스 생산능력이 절대부족하고 완성차 생산에 필수적인 대형 트랜스
매션과 대형액슬, 엔진등의 부품도 생산능력이 절대부족해 그동안 자동차산
업절반을 합리화업종으로 묶어놓은 정부의 정책이 이같은 현상을 낳은 것으
로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