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단자업계의 여신이 계속 저조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종합금융사를 포함한 단자업계의
보유어음규모는 총 7조5,207억8,800만원으로 이중 중소기업 발행어음이 2조8
천455억2,200만원을 차지, 중소기업 지원율이 37.8%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금액으로는 256억300만원이 늘어난 것이나 전
체보유어음에 대한 비율은 39.9%에서 2.1%포인트 낮아졌으며 지난 87년 12월
의 42.7%보다는 4.9%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중 유망중소업체에 대한 어음할인, 지급보증등도 업체수
및 금액에서 지난해 이후 하향추세를 나타내 단자업계의 중소기업지원이 계
속 저조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단자업계의 중소기업지원이 부진한 것은 단자사들이 자금회수에 안
전성이 높은 대기업발행어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