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9일 서울-광주노선을 제외한 국내 4개노선의 운항
을 증편한다.
지난해 12월23일 제2민항으로 첫 취항한 아시아나는 지난 3일 6번기를 도입
한 것을 계기로 대대적인 증편을 단행, <>서울-부산과 서울-제주는 하루 7회
에서 8회로 <>부산-제주는 3회에서 4회로 <>광주-제주는 1회에서 2회로 각각
1편씩 늘여 오는 19일부터 운항한다.
이에따라 아시아나는 국내노선의 총 운항회수가 20회에서 24회로 늘어나게
됐고 특히 서울, 부산, 광주등지에서 제주로 연결되는 노선의 운항회수는 11
회에서 14회로 늘어 신호연행시즌마다 겪는 수송난을 어느정도 해소하게 됐
다.
기존의 대한항공은 서울에서 부산은 매일 21회(일요일은 18회), 제주는 17
회, 광주는 3회씩 운항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는 오는 8,9월경 2대의 보잉737-400기를 인수해 국내 신규노
선 개설 및 국제선취항등의 준비를 서두르게 되는데 추가로 개설될 국내선은
서울-대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반기중 가까운 일본에 취항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국제선의 경
우 한/일간의 항공협정이 조정돼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여러가지 어려움
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1차적으로 전세기를 투입해 노선개설을 준비하는
방안과 주1회라도 정기편으로 출발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