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구매 및 판매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협중앙회가 조사분석한 협동조합 공동사업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
재 공동구매실적은 493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4.9%가 감소한 것
으로 집계돼 올해 목표액 6,500억원에의 7.6%를 달성하는데 그쳤다.
단체수의판매계약실적도 금년도 목표액 1조1,000억원의 4.2%에 그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6.0%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공동구매사업이 부진한것은 원화절상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이 둔
화되면서 협동조합의 원부자재 구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단체수의 계약실적의 감소는 지난해 올림픽특수로 활발했던 정부구매
가 올들어 상대적으로 줄어든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단체수의계약실적을 구매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이 268억7,900만원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한 반면 정부투자기관은 75억7,300만원(16.5%), 특별법
인등은 72억8,300만원(15.9%), 지방자치단체는 40억9,200만원(8.9%)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