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17일 전국 시도 수사/보안과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달말까지
폭력 가정파괴범 마약 인신매매 부정식품등 5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특별단
속을 펼 것을 전국 경찰에 시달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인천지역의 방범순찰기동차량의 단
일통신망을 구축, 범죄의 광역화에 따른 초동수사공조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사회단체등과 협조해 범죄추방가두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를 뿌리뽑기 위해 서울, 부
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6대도시 경찰서별로 7-8명규모의 무술유단자
로 구성된 폭력전담반을 설치 운영키로 하고 가정파괴사범 근절을위해 대낮
주택가나 이면도로등 취약지역을 순찰, 우범자들의 탑승혐의가 짙은 승용차,
봉고차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또 지역별로 담당형사를 지정, 우범자들을 특별관리하는 한편 피
해자들의 비밀보장 및 신고를 위해 경찰서에 폭력신고전용전화를 설치 운영
키로 했다.
경찰은 이밖에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마약사범근절을 위해 관할지역에 항
만, 공항이 있는 전국 91개 경찰서에 마약사범전담반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인터폴등을 통해 마약밀매밀조등 마약조직을 뿌리뽑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 5대 사회악사범에 대해서 법정최고형을 적용 엄벌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