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Lended Stock) : 보통거래에 있어서 매도한 주식을 신용거래 및 대주거래를 통하여 증권회사 로부터 대여받는 것을 말한다. 고객은 주식의 대부를 거래선인 증권회사에 신청을 하게 되고 또한 증권회 사는 자기의 능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증권금융회사에 신청하게 되는데 고객 과 증권회사와의 관계를 신용거래라 하고, 증권회사와 증권금융회사와의 관계를 대주거래라고 한다.
롯데웰푸드가 신라명과와 제빵사업부의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성장이 멈춘 베이커리 부문을 축소하고, 사업 효율화에 나서기 위한 자산 처분이다. 처분가는 비공개지만, 증평공장의 장부상 자산가치는 10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롯데웰푸드가 빵공장을 매각하게 된 건 베이커리 시장의 변화 때문이다. 과거에서는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빵을 사먹었지만, 이젠 파리바게트·뚜레쥬르 같은 베이커리 브랜드를 이용하거나 베이커리 전문 빵집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롯데가 갖고 있던 ‘브랑제리’ 브랜드가 시장에서 고전한 영향도 컸다. 수요가 줄다보니 매출은 역성장했다. 롯데웰푸드의 제과사업부 매출액은 2023년 1220억원이었다. 2024년엔 이보다 더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롯데웰푸드는 그동안 빵공장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수원·부산·증평 등 총 3개 공장을 갖고 있는데, 중복 생산 제품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했다. 증평공장은 롯데브랑제리의 생산기지였다. 지난 6월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매각 예정 자산’으로 증평공장을 기재했
김원규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임원의 수백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유용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저가에 사들이는 대가로 범행을 눈감아줬다고 봤다.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와 배임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봉원석 LS증권 부사장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대표 등은 전직 LS증권 본부장 김모 씨로부터 업무 편의 대가로 고가 미술품을 받고 김 씨의 PF 대출금 유용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21년 6월 김 씨로부터 시가 4600만원 상당의 그림 한 점을 3000만원에 받았다. 같은 해 9월 봉 부사장 역시 김 씨로부터 시가 1100만원의 그림 한 점을 저가에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후 김 대표 등이 김 씨의 페이퍼컴퍼니에 LS증권 자금 795억을 승인해준 것으로 파악했다. 김 씨는 PF 대출금 830억원 중 600억원을 취득하고, 직무와 관련해 5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검찰은 현대건설 이모 실장과 이모 팀장도 PF 대출금에서 김 씨에게 830억원 지급을 승인하면서 마치 기존 브릿지 대출금을 변제하는 것처럼 꾸미는 식으로 유용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이번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LS증권 등 5개 증권사에 PF 대출 관련 기획검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월 김 씨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형 금융위기의 뇌관이자 주택가격 상승의 주범인 부동산 PF 관련 범죄에 엄벌이 내려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 40여분 동안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께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우원식 의장을 만났다.중국 최고지도자가 한국 국회의장을 만난 것은 2014년 12월 시 주석이 당시 정의화 국회의장을 접견한 이후 처음이다.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당초 15분가량으로 예정됐던 이날 면담은 42분 동안 진행됐다.이날 면담에서 시 주석은 우 의장에게 "한중 관계 안정성 유지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최근 한국의 계엄·탄핵 정국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내정 문제로, 한국인들이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한국이 헌법·법률 절차에 따라 계엄·탄핵 정국을 대처해나가고 있다"면서 "한국은 불안정하지 않고, 한국인에게 저력이 있는 만큼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이어 우 의장이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을 요청하자,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에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관련 부처와 참석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국은 개방과 포용 정책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우 의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투자 후속 협정에서의 성과 도출과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