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활황에 따라 유/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의 실제 권리락주가
가 대부분 이론권리락 주가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이후 현재까지 권리락을 실시한 26개
종목중 한국투자증권우선주등 7개종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실
제권리락주가가 이론권리락주가를 상회했다.
42%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20%를 병행한 제일증권 보통주는 지난11일 실
제권리락 가격이 이론권리락 가격 4만1,150원보다 1,650원이 높은 4만2,800
원에 형성됐고 제일증권 우선주는 1,200원이 높은 4만1,5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8일 권리락된 대한재보험은 실제 권리락가격이 이론권리락 가격
을 1,000원 상회한 5만1,600원이었고 부국증권 보통주는 실제권리락 가격이
이론권리락 가격보다 1,300원이 높았다.
이같이 증자를 실시한 기업들의 실제권리락 가격이 대부분 이론권리락 가
격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올리게
된다.
증시관계자는 이처럼 실제권리락 주가가 이론권리락주가를 웃도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증시활황에 따라 앞으로의 주가전망을 낙관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