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경제협력을 총괄하는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의 왕군수석
부사장이 쌍용그룹 초청으로 내한했다.
지금까지 방한한 중국의 경제계인사중 가장 비중이 큰것으로 알려진 왕부사
장등 일행 6명은 오는 24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양사간의 교역증진방안, 합
작투자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쌍용은 왕부사장이 또 대한경제협력의 총괄 책임자인 점을 감안, 이들 일행
과 석탄 비철금속 철강등 기초공업부문의 구체적인 합작투자계획을 마련할 계
획이며 시설재를 공급하고 원자재를 들여오는 구상무역도 추진키로 했다.
또 (주)쌍용을 통해 중국에 전자제품등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으로
수출하는 문제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은 CITIC의 마카오 현지법인인 "마카오시멘트"에 크링카를 공급하면서
이기관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는데 철강재 건축자재 전자제품을 수출하는
대신 중국으로부터 석탄 비철금속 화공약품등을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