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상장증권회사들이 지난1년동안 평균 208억원씩의 순이익을 올려
증시호황에 따른 이득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개 상장보험회사들은 순이익이 2배이상으로 증가, 영업실적이 크
게 호전됐다.
18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분석한 3월말 결산법인 58개 업체의 영업추정실
적에 따르면 20개 상장증권회사들의 지난1년동안 총매출규모는 1조6,679억
5,000만원으로 전년도의 1조396억3,000만원에 비해 60.4%인 6,283억2,000
만원이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증권회사들의 순이익은 총4,166억9,000만원으로 전년도의
2,279억7,000만원보다 무려82.8%나 증가, 업체당 평균 208억원씩의 순이
익을 기록했으며 대신증권 485억원, 럭키증권 356억2,000만원, 현대증권
339억1,000만원, 동서증권 330억5,000만원, 쌍용투자증권 308억9,000만원
등으로 300원이상의 순익을 기록한 회사가 6개 업체에 달했다.
한편 11개 상장보험회사들으 지난1년동안 총1조2,181억4,000만원의 매
출실적을 올려 전년도의 9,903억2,000만원에 비해 외형이 23% 팽창됐으며
순이익은 모두 274억4,000만원으로 전년도의 135억5,000만원보다 102%나
증가,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결산법인중 매출액증가율 3위 업종은 의약업종으로 17%의 증가율
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이 어업(15.8%), 조립금속및 기계장비(12.2%), 1차
금속(6.1%), 섬유의복(0.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순이익증가율 3위는 의약업으로 22.5%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1차금속
이 17.5%로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섬유/의복은 적자를 내지는 않았으나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59.9
%나 감소하고 어업과 조립금속/기계장비도 각각 19.9%와 14.6%의 순익감소
율을 나타낸 지난1년동안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