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신임연계실시 확정적 **
정부와 민정당은 오는 24일 노태우대통령의 특별담화를 통해 중간평가시기
및 방법을 밝힌뒤 25일 국민투표안을 공고하고 4월12일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는 잠정적인 국민투표일정을 마련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최근 일련의 당정협의를 거쳐 국민투표일정을 잠정적으로
마련, 노태우대통령이 24일 특별담화를 발표하면 노대통령이 발의하는 국민
투표안을 이날 하오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 25일에 공고하여 최단시일내인
4월12일에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18일"중간평가에 대한 정치권을 포함한 각계의 의
견이 어느 정도 명확해진 만큼 야권의 동향등을 마지막까지 지켜본뒤 노대통
령이 최종결정을 하게될것"이라고 말하고 "노대통령이 24일 국민투표로 중간
평가를 받겠다는 내용의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같은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
쳐 25일 공고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소식통은 "국민투표일시는 대통령의 담화발표에 이어 법정공고기간이 18
일만에 실시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어 4월12일 실시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