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비행 최종일인 17일 일
련의 과학실험등 임무를 모두 성공적으로 끝내고 지구로의 귀환을 위한 계기
점검에 들어갔다.
5명의 우주비행사들을 실은 디스커버리호는 만사가 순조로울 경우 5일간의
비행을 마치고 18일상오6시36분(한국시간 하오11시36분)캘리포니아의 에드워
즈 공군기지로 귀환할 예정이다.
마이클 코츠 선장등 우주비행사들은 17일 새벽2시 우주센터 관제탑과 농담
을 주고 받으면서 수력엔진 작동과 우주선날개의 방향타 이동등 지구귀환 비
행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86년 챌린저호 참사이후 3번째로 지난 13일 발사된 디스커버리호는 5일간
우주에 머물면서 무중력상태를 이용하여 암/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기종,
기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및 개량농작물개발을 위한 바이러스 결정화
작업등을 위한 실험을 최초로 실시했다.
우주비행사들은 또 70mm 정밀 이맥스 카메라를 이용, 지구 도시들의 흉한
모습, 해양오염, 남미의 삼림피해, 아프리카의 홍수, 미국서부의 산불피해,
남미와 동남아시아의 화산활동등 손상당한 지구 환경의 전반적인 피해상황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