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기기류 제조업계는 미 정부가 한국과 EC를 통신기기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정함으로써 미국산 통신기기류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
고 있다.
미 통신기기산업협회(TIA) 알렌 프리쉬콘 회장은 종합무역법에 따라 한국과
EC를 통신기기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한 미 정부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종합무역법이 당초 입법취지에 맞게 활용된다면 오는91년까지 미국의 통
신기기류부문에서의 무역적자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통계국에 따르면 금년 1월중 미국의 통신기기류 수출액은 5억7,900만달러
로 지난 12월의 6억6,400만달러보다 10% 감소했다.
그러나 88년 1월의 수출액 4억7,700만달러보다는 21%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