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초반 1,000선 진입할듯, 조정양상도 일어 ****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진입을 눈앞에 두고 주가가 한풀 꺾였다.
17일 증시에서는 전장초반부터 "사자"세력의 폭증으로 오전11시40분에 종
합주가지수가 997.85포인트를 기록, 1,000고지 진입이 이날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후장들어 경계 "팔자"매물이 늘어 결국 전날보다 0.41포인트 떨어
진 985.6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많은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초반 또는 늦어도 내주중으로 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 투신, 보험등의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단기주가상승에따른 매매차
익을 현금화하기 위한 일반투자자들은 지수가 1,000선에 가까와지자 보유물
량을 대거 출회, 거래량이 연일 2,700만주를 넘어서는 활발한 장세를 나타
냈다.
서울증시는 17일 하루거래대금 7,000억원 돌파와 함께 고객예탁금이 2조8
천억원을 넘어 증시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면에서 지난 15일로 70조원을 넘어 홍콩/마드리드 증권
시장을 제치고 세계13위로 부상했다.
**** "자본시장개방 대비 큰 의미있어 ****
이같은 증권시장규모확대는 91년도로 예정돼 있는 자본시장의 개방에 대
비, 상당한 정도의 수용태세를 갖췄다는 점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 980-990선 조정국면 의견도 대두 ****
그러나 노사분규악화에 따른 사회불안가중과 대학가시위격화및 정국불안
정등의 요인으로 종합주가지수가 980-990선 안팎에서 당분간 조정을 받으
리라는 의외의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1,000포인트 진입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는 것이 무리가 없을듯 하다.
**** 1,500선까지 진입 주장 ****
특히 증시 낙관론자들은 최근의 주가오름세가 4월까지 연결되면서 지수가
1,100포인트까지 무리없이 오른뒤 이선에서 한두차례 조정을 거친뒤 또다시
1,500선까지 수직상승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싯점을 감안할때 장기적으로는 럭키증권, 제일은행, 한일은행, 삼
성전자, 선경,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홍콩의 한 컨
설턴트는 밝히고 있다.......<문 경 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