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저가주중심의 매매패턴에서 점차 고가주 쪽으로 매가가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지난주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
망이다.
21일 증권계에 따르면 주가가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지난 8일부터 3일간 매
매평균단가는 2만4,000원선을 유지, 금융 건설등 대형주를 위주로 상승세를
타나냈으나 13일부터는 중소형 저가주중심의 투기양상을 보여 매매평균단가
가 2만2,000원선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인 17일 매매평균단가가 2만3,000원선을 회복한데 이어
20일에는 2만4,300원을 기록, 매기가 점차 고가쪽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
고 있다.
이처럼 매매평균단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지난주 중반까지 금융장세를 보
임에 따라 음식료 섬유 의복 제지 제약등 시장평균주가가 2만원미만인 저가
주에 매기가 집중, 이들종목의 주가상승이 한단계 마무리되면서 매기가 고가
권인 우량제조업으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의 시황이 업종별로 동반상승을 보이지 않고 시장평균
주가인 2만7,000원선 근처의 주식에 매기가 쏠리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가격
대의 종목들중 거래량이 수반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