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명보험사의 영업개시와 88회계연도 마감(3월말)을 앞두고 기존
생명보험사들이 수성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형사들은 내실위주로 경영방침을 선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중
하위사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어 시장판도의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
2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2개월동안 생보사들의 신계약 실적
에서 동방 교보등 선두 2개사는 평소 시장점유율 이하의 실적을 올렸으나
대한 제일 흥국 동아생명은 시장점유율이상의 신계약 실적을 거두어 격차
가 좁혀지고 있다.
지난 2개월동안의 선계약액 24조1,742억원중 동방과 교보는 각각 32.3%
와 24.8%를 점유, 기존시장점유율 수준을 밑돌았으며 대한은 신계약분중
18.4%, 제일 8.3%, 흥국/동아는 각각 8.1%를 차지, 시장점유율을 상회하
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