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후장의 분위기가 이어져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한때 종
합주가지수가 전날대비 5.93포인트 하락하면서 99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
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매수세가 살아나 후장엔 오름세로 돌아섰다.
후장의 매수세증가에도 불구, 대부분 업종은 낙폭을 좁히는데 그쳤으나
조립금속업종과 금융업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도 강세로 돌아서
관심을 모았다.
이들 업종은 전체거래량의 30%가량을 점했다.
특히 한전주보급과 관련된 전선주및 중소전자주에서는 상한가종목이 무
더기로 쏟아졌다.
증권관계자들은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앞두고 지수의 큰폭 변동없이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도및 매수주문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관망세를 취한 투자자들이 많아 최근 추세에 비해서는 거래가 다소 부
진한 편이었다.
한경평균주가는 3만824원으로 전날보다 59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는
전날과 같은 904.24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92.59로 0.95포인트가 올랐고 신평200지수는 2.22포인
트 상승한 1,895.9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71만주, 거래대금은 4,434에 각각 머물렀다.
상한가된 36개종목을 포함, 236개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하한가
11개등 293개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