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세 지속과 에너지원간 경쟁구조의 변화등으로 가정부문 에너지소
비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22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전국 도시와 농촌의 1,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난방용에너지중 연탄의 비중이 85.1%로 주종을 이루고 있
으나 지난85년대비 2.6%포인트 감소했으며 석유는 85년대비 2.6%포인트 증가,
현재 13.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취사용 연료가운데 가스는 85년대비 14.2%포인트 증가, 현재 59.5%의 점유
율을 나타냈고 전력점유율은 4.1%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석유는 85년의 15.3%
에서 9.5%로 연탄은 31.7%에서 24.9%로 각각 감소했다.
가정에너지 탈연탄화추세를 보면 월소득 40만원미만의 가구에서는 연탄점유
율이 85년대비 4.3%포인트 감소했고 40만원-80만원 가구에서는 3.7%포인트,80
만원이상 가구에서는 10.1%포인트 감소했으며 주택규모별로는 30평이상주택의
연탄점유율이 45.9%로 85년대비 28.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전력소비는 연평균 3.9%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농촌
의 전력소비가 두드러져 월사용량 50KWH미만의 가구수가 17.8%에서 2.8%로 50
-100KWH 사용가구수는 11.6%포인트 감소한반면 100-150KWH사용가구수는 15.4%
포인트, 150KWH이상 사용가구수는 11.2%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