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석 치안본부장은 22일 전국 시/도경찰국장회의를 소집하고 중평정국
과 관련,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좌경, 폭력집단에 대해 전경찰력을 투입해 강
력대처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조본부장은 앞으로 재야의 중평실시 요구와 춘투등에 따른 노사분규심화및
학원가의 집단행동 폭력화가 예상된다면서 전경찰력은 좌경, 폭력세력단체와
지하조직을 철저히 색출, 경찰의 존립차원에서 이를 과감하게 척결하고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선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방어진압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항진압자세로 전환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조본부장은 특히 5대 사회악 발본색원을 위해 외근형사 전원이 무기를 상
시 휴대하고 지/파출소를 M16소총으로 무장하는등 민생치안 저해사범 척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시도경찰국장들은 좌경세력과 5대사회악 척결을위
한 결의문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