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하우스시설을 이용한 새로운 양묘법을 개발, 올해부터 보급키로
했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임업연구원 종묘연구팀이 개발한 이 양묘방법은 하우
스시설을 이용해 종자를 용기(컨테이너)에 뿌리고 인공적으로 좋은 생육시설
을 만들어 줄 경우 씨뿌린지 4개월만에 산지에 심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며
한달정도 경화(하우스에서 내놓아 산지에 적응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시켜 산
에 심는 것이다.
이 방법은 파종부터 5개월만에 조림이 가능하고 연중 어느때나 필요한 시기
에 맞추어 생산할수 있을뿐 아니라 연 3회까지 생산이 가능한 묘목공장생산체
제로 묘표에 종자를 뿌려 2-3년 소요되는 현 양묘방법보다 생산비가 50% 이상
절감된다.
산림청은 올해 이 방법으로 10개 수종 2만본의 묘목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를 연차적으로 확대생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