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24일부터 4월4일까지 12일동안 파라마라보 및 괌 원양어업
기지에 대한 노사정합동 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근로실태조사는 작년 10월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 싱가포르지역
원양어업기지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폭행 및 과다근로등 원양어선원의 부
당대우, 선원법/어로계약서 준수여부, 중도하선자의 사례, 어선내 작업환경,
기타 고정사항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최근 2-3년동안 원양어업기지에서 취업중인 원양어선원들이 선장으로부터 폭
행을 당하는가 하면 과다근로로 혹사를 당하는등 부당대우를 받아 중도하선
및 진정사례가 많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라 작년 10월 외무
부, 해항청, 수산청, 원양어업협회, 원양수산노조 관계자들로 노/사/정합동
조사반을 편성, 원양어업기지에 대한 근로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항청은 이번 조사에서 선원들에 대한 폭행등 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
에 따라 엄중처벌하는 한편 어선원들의 근로환경 및 고정사항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