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산 바나나는 총 1만7,000톤상당이 오는4월경부터 수입, 시판될
예정이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바나나수입창구인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최근 대만과
의 바나나수입협상을 통해 올해 대만산 바나나를 오는4월경부터 수입, 시판키
로 합의했다.
우리나라가 88년산 사과 5,000톤과 배 2,500톤등 총 1,400만달러상당을 구
상무역방식으로 대만에 수출한데 따라 대응수입되는 대만산 바나나는 이미 지
난해 4,000톤상당이 선물수입됨에 따라 올해는 나머지 물량 1만7,000톤상당이
수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입물량은 지난해의 수입량 9,700톤보다 75%나 많은 수준인데 대만
이 구상무역대상품목에 사과를 추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바나나 수입량이 늘
어났다.
지난해에는 대만이외에도 필리핀산 바나나 3,300톤중 총 1만3,000톤 상당이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