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상증자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거의 전종목에 걸
쳐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충북은행주는 24일 유/무상증자 공시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충북은행은 지난 1월25일 2만2,100원의 바닥권까지 떨어진후 한달여동안
2만2,300-2만3,400원에서 박스권을 형성, 주가가 정체됐으나 3월들어 거래
량증가와 함께 꾸준히 상승했다.
이같은 거래량 급증은 지난해말 상승기의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때
거래됐던 물량이 최근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여지고 금융산업개편등의 재
료를 감안할때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은행은 지난해 6월말 총예수금이 전년동기보다 30.6% 증가했으며 총
여신규모도 호조를 보였다.
또한 12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은행중 가장 높은 271.5%의 증
가율을 기록했다.
충북은행주식은 본격적인 지방금융활성화에 따라 지방은행의 중요성이 증
가하고 업무영역확대, 제2금융권의 지분참여확대등 지역종합금융센터로의
육성이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