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삿짐센터가 정부인가 운임을 무시한채 운임및 부대작업비용을 멋
대로 받고 이사후 계약에도 없는 추가비용을 요구하는등 이들의 횡포가 또다
시 일고 있다.
### 협정요금의 80% 웃돈/추가비용 요구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길일에는 예약이 밀려있는 틈을 타 일부 이삿짐센터들이 교통부가 고시한 협
정요금보다 50-80%까지 높게 받고 있는데 그나마 오는 4월15일까지는 예약이
만료돼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일부 이삿짐센터들은 운반에 필요한 인부들의 노임 (일당)을 평소
보다 50%정도 높은 1만5,000원-2만원까지 받는데도 인력이 부족,미숙련된 아
르바이트학생들을 쓰는 바람에 이삿짐파손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아파트이삿짐의 경우는 고층이라는 이유로 1만-2만원씩의 추가부담을 강요
하거나 냉장고 피아노등은 운반비를 개당 5,000-1만5,000원가량 따로 요구,
마찰을 빚고 있기도 하다.
### 주말/"길일"엔 일손부족, 파손일쑤
이같은 현상은 주말이나 길일이라는 끝자가 음력 9,10일인 날의 이사에 더
욱 심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