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7일낮 청와대에서 민정당중앙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좌경세력에의한 조직적인 폭력투쟁은 우리가 시급히 극복해야 할 당면문제"
라고 말하고 "이러한 양상은 민주화와 헌정질서에 중대한 위협으로서 이를
더이상 방치할수 없으며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차원에서 결연히 대처하지 않
을수 없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이들 좌경세력들은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북한의 주의주장을 그
대로 대변하는 한편 팀스피리트 반대, 미군철수등 반미구호아래 국가의 상징
인 국기를 훼손하고 치외법권지대인 외국공관등을 방화, 점거하는등 공공연
한 적대활동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어떤 희생에도 불구, 법질서
파괴행위는 엄정조치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