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평균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04%로 부도율통계를 집계한
60년대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12%대의 성장에 의해 경제규모가 87년보다 그만큼 커졌음에
도 불구하고 부도금액은 87년보다 2,095억원 줄어든 1조1,046억원으로 집계
돼 최근3년간의 호황에 힘입어 기업들의 자금축적이 많이 되었음을 보여줬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어음부도율은 전년의 0.09%보다 크게 낮은 0.04%
로 나타났는데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03%로 가장 낮은 반면 전북지역
은 이보다 9배나 높은 0.27%로 가장 높았다.
전북외에도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도 0.27%에 달했고 광주는 0.23%, 충남
및 전남지역 부도율도 각각 0.20%로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어음 부도율<>
(금액기준)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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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88년 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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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0.04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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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3 0.06
부산 0.13 0.24
대구 0.17 0.26
인천 0.12 0.22
광주 0.23 0.38
경기 0.16 0.19
강원 0.18 0.29
충북 0.26 0.34
충남 0.20 0.35
전북 0.27 0.46
전남 0.20 0.42
경북 0.13 0.24
경남 0.14 0.13
제주 0.10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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