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주방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발사한 첩보위성이 예정대로
지구궤도에 진입, 우주공간에서 발사되는 적미사일을 탐지해내는 일등을 포
함한 스타워스 관련 실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미공군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고감도 TV카메라및 레이저 레이더등 첨단광학장비를 탑재한 1억
4,000만달러짜리 "델타스타"첩보위성이 24일 하오 5,000만달러짜리 델타로켓
에 실려 케이프 커내버럴의 발사대를 출발한 후 44분만에 목표궤도에 진입,
향후 6개월 또는 그이상의 스타워스 관련임무 수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중량이 2,700kg에 달하는 이위성은 우주공간에서 지상의 목표를 향해 발사
되는 적 미사일을 탐지해내는 임무와 관련, 미사일 발사음및 발사시 발생하
는 연기등으로 부터 얻어지는 각종 데이타를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게된다.
이를 위해 미공군당국은 향후 수개월 사이 로켓 수기를 발사, 이 첩보위성
의 데이타 분석능력을 시험할 계획인데 관계자들은 실험이 성공할 경우 우주
공간에서 발사되는 적 미사일 탐지와 관련, 괄목한 진진을 이룰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스타"위성은 미당국이 스타워스계획과 관련, 지난 86년 이후 발사한
3번째 첩보위성으로 당초 15일 지구궤도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발시직적 추진
로켓에 이상이 탐지돼 발사가 연기됐었다.
관계자들은 이위성이 다양한 점화상태를 토대로 고체 또는 액체연료 로켓
의 발사연기를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연구가
미사일 방위체계와 관련,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