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속 고민 사연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딸과 인연을 끊었다는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 남성은 "딸이 남자친구에게 명품, 금반지 등을 사줬다"며 "남자친구라는 사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들어가 봤는데, 딸이 차를 사는데 돈을 보태줬다는 글도 있었다. 쓴 돈만 3000만원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남성은 "남자친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다닌다는 회사에 전화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딸이 '아빠, 우리 이제 인연 끊자'고 하더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내와 이혼한 후 딸을 홀로 키웠고, 이후 딸의 요청으로 대학입시 재수는 물론 원룸 월세와 생활비까지 전부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이 현재 소품 숍을 운영하고 있고, 전처가 찾아와 자해 소동을 벌인 일화 등도 공개했다.이 남성은 "퇴직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8개월 동안 딸의 출퇴근을 책임졌다"며 "물심양면으로 딸을 도왔는데, 팝업스토어를 하고 남은 수천만원 수익금을 모두 남자친구에게 줬다.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줬는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보험료를 못 내 보험사에서 연락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 남성의 주장에 진행자인 이수근, 서장훈도 안타까워하며 "딸이 힘들 때만 아빠를 찾는다"고 동조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조언하며, 딸에게는 "나중에 틀림없이 후회할 테니 빨리 아빠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하라"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됐고, 이후 댓글 창에는 무
여름을 맞아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화장품이 잘 팔리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깐 달걀 피부’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면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롱웨어 스킨 핏 쿠션’이 출시 1년 만에 브랜드 최고 인기 상품이 됐다고 28일 밝혔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 제품 매출은 직전 6개월 대비 173% 늘었다. 이는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수치다.롱웨어 스킨 핏 쿠션은 '깐 달걀 쿠션'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특히 20호 내추럴 색상은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색상을 표현해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고 있다. K팝 아이돌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비디비치는 지난 18일 롯데면세점과 함께 외국 고객 대상 K 아이돌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비디비치에 따르면 롱웨어 스킨 핏 쿠션을 선두로 한 면세 채널 매출은 이달 일평균 매출을 300% 초과 달성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쿠션 사용법이나 색상 선택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여름 휴가철 및 성수기를 앞두고 관련 제품 재고 확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가수 김재중이 사생팬에게 사생활 피해를 본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에스티세븐 ST7'에 출연한 김재중은 사생팬에 대한 질문에 "예전 H.O.T.가 있었을 때 아날로그식 팬덤 문화였다. 당시엔 무조건 행동으로 옮겼고, 우리 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있어서 조금 더 심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자택 침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재중은 "영화 '존 윅' 시작하자마자 도시의 모든 킬러가 쫓아다니지 않나. (그것처럼) 내가 강동구 가면 강동구 사택(사생택시)이 있었다. 이런 게 약한 수준"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집에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내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오기도 했다. 집 안에 있다는 것 아니냐. 발견했을 땐 좀 늦었었다. 핸드폰으로 찍고 나가서 보냈던 것"이라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을 할 것인지에 관해 묻자 김재중은 "다시 하고 싶다"면서도 "잘 때 나한테 키스했던 사생도 있다. 그 아이는 우리 숙소에서 잡혔는데 지금이었으면 쇠고랑 찼을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김재중은 "늘 두리번거리는 버릇이 있다"며 "혹시 뭐가 있나 계속 찾고, 정말 죄수처럼 지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아이유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아이유가 도를 넘는 행위를 한 팬들을 고소했는데, 물론 아이유의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생이)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라는 걸 인식시켜준 좋은 계기인 것 같다"고 했다.김재중은 '팬들이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귀여운 주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팬들 덕분에 행복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