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27일 서해안에 수도권신공항건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당초
수도권대체공항으로 추진했던 청주국제공항의 건설계획을 대폭 변경, 화물
처리위주의 공항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군용시설과 병행해서 사용할수 있도
록 건설키로 했다.
교통부는 당초 김포국제공항이 협소해짐에 따라 3,089억원을 들여 여객
청사 10만평방미터, 화물청사 2만4,000평방미터규모의 청주국제공항청사를
90년에 착공, 96년 준공할 계획으로 있었다.
교통부는 청주공항의 건설계획을 2단계로 나누어 여객청사는 1단계 2만
평방미터로 2만6,000평방미터를 늘리어 1단계 공사는 1,600억원을 들여 95
년 완공하고 2단계는 1,489억원으로 95년이후에 준공토록 계획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