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의 공장자동화가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자동화설비의 국산화율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29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공장자동화 현
황"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공장자동화율은 지난해중 34.3%로 지난 86년보다
3.5%포인트가 높아졌다.
공장자동화의 수준 역시 간이자동화 위주에서 단위기계의 완전자동화, 생
산라인의 자동화쪽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업이 자동화에 나서는 것은 대기업의 경우 원가절감, 중소기업은
품질향상을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 기업이 자동화결과 얻는 효과는 대기업이 인원감소,중
소기업은 생산량증가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또 자동화설비의 초기투자액은 평균2억6,000만원에 연간유지보수비가 2,800
만원가량 드는 반면 12명의 인원절감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