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지난13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순방한 전자구매사절단이
구매계약 2억3,000만달러, 상담 2억7,500만달러 등 5억500만달러의 실
적을 올렸다고 28일 발표했다.
상공부는 이번 대미전자구매사절단은 16개업체 26명으로 구성, 약2
주간 뉴욕등 5개지역을 돌았으며 한국전자공업진흥회와 미국전자공업
협회가 매년 정기회의를 열어 상호정보교환과 장기적인 산업협력의 기
반을 다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이 구매했거나 상담을 벌인 부문은 반도체와 통신기기등
제조설비가 3억4,100만달러, IC류와 HDD등 부품 및 소재가 1억6,400만
달러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관계 부처와 경제계 인사들의 대부분은 한국이 대
미통상마찰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관련기업사장 등을 중심으로 파견
하는 각종 통상사절단이 이미구매가 확정단계에 들어선 물품의 계약체
결 행사만 벌이고 있을뿐 실질적인 구매상담은 벌이지않고 있는 실정
이라며 이런한 형태의 구매사절단 보다는 실무자들을 수시로 파견, 실
질적인 수입선 발굴과 상담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을 많이하고 있어 주
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