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29일 (주)선경이 홍콩의 파오상 엔터프라이즈사를 통해 북한산
생사 3,000kg을 18만5,500달러에 도입하겠다고 신청, 제일은행으로부터 반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국내가격과의 차액을 잠업진흥기금에 납부, 국내 생사수급의 안정
과 잠업보호를 위해 사용토록 했으며 제일은행의 사후관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정부가 북한과 물자교류를 허용한 이후 현재까지 상공부에는 (주)
쌍용등 16개업체가 무연탄, 명태, 인삼차, 담배, 오징어, 맥주, 소주등 28종
의 북한산 물자 5,799만1,000달러상당을 도입하고 현대종합상사가 잠바 6만
8,800달러상당을 반출하겠다고 각각 신청했다.
이 가운데 9개 업체가 무연탄, 명태, 전기동, 아연괴, 맥주, 도자기, 공예
품, 벼루등 25종 732만500달러상당을 이미 반입했거나 반입승인을 받아 놓고
있으며 현대종합상사의 잠바 반출도 승인을 받아놓고 있다.